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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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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특별법 참사 1년 3개월만에.. 2022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 등을 뼈대로 하는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참사 발생 1년3개월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재석 177명 가운데 찬성 177표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더불어민주당의 수정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가 불발된 이 법안을 야당이 처리하는 데 반발해 표결에 불참하고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여야는 오전까지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토대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통과한 특별법은 상임위원 3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특조위를 구성하도록 했다. 특조위원은 국회의장이 유가족 등 관련 단체와 협..
제주에어 할인항공권 '찜' 저비용 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특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가 예매는 국내선은 9일, 국제선은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선은 3월1일부터, 국제선의 경우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제주, 김포~부산) 1만69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노선 4만7600원부터 △중화권 5만6800원부터 △동남아 7만400원부터 △대양주 10만4800원부터 △인천~울란바토르 8만89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
남양유업 경영권, 한앤컴퍼니로~ 남양유업(남양)이 대법원판결에 따라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3%가량을 넘겨주게 됐습니다. 한앤코는 남양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인데요. 남양은 60년 동안 이어오던 오너 경영 체제를 2세 경영에서 끝내게 됐습니다. 사모펀드: 비공개로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주식, 채권, 기업,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만큼 투자 위험도 큽니다. 반대되는 개념으로 불특정 다수의 돈을 모으는 공모펀드가 있죠. 2년 넘는 싸움의 끝: 어제(4일), 남양이 한앤코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한앤코는 지난 2021년 8월, 남양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남양의 지분 인수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도 한앤코의 손..
이재명 제1야당 대표 피습 목부위 공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질의응답 후 '서명을 해달라'며 접근한 남성으로부터 목 쪽을 공격 당한 뒤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했으나 그는 의식이 있는 채로 구급차에 옮겨졌고, 헬기로 부산대학교 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됐다. 민주당은 향후 자세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3일 오전 10시 30분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며 소속 의원들에게 "대표의 상태와 당 운영과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및 협의하여 내일 의원총회에게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PF위기 워크아웃설에 시달리고 있는 태영건설이 기관투자자·자문사 등에 자사의 위기를 외부에 누설하지 말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관들도 타사보다 위기를 먼저 언급해 태영건설에 낙인효과를 만들까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은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연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고 27일 공시하기도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김주현 금융 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다. 태영건설이 계획한 자금 조달이 '예정대로만' 진행된다면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상환·차환(리파이낸싱)을 ..
'롤스로이스남 마약 처방'의사 구속 - 불법 촬영, 성폭행 혐의도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모씨가 27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염씨는 이날 영장 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오면서 롤스로이스 사고에 죄책감을 안 느끼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느낀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사고가 난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가해 운전자인 20대 신모 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한 염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난해 1월..
주 52시간 대법원 판결 한 주에 일한 시간이 52시간을 넘지 않으면 하루 이틀 밤샘 근무를 하더라도 위법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주 52시간제는 1주일에 기본근무 40시간, 주말을 포함한 연장근무 12시간까지 허용한다. 그런데 하루 12시간 넘게 연장근로를 했더라도 주중 다른 날 이를 벌충할 만큼 쉴 수 있으면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대법원은 그제 항공기 객실 청소업체에서 일하다 숨진 근로자 A 씨에게 과도한 연장근로를 시킨 혐의를 받는 B 씨 사건의 원심을 일부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앞서 1, 2심은 A 씨가 8시간 기본근무와 13시간 연장근무, 하루 총 21시간 일한 날은 모두 근로기준법을 어긴 것으로 봤다. 하지만 대법원은 하루에 몰아서 연장근로를 한 건 문제가 없고, 주중 다른 날 쉬어 주당..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폭발 사고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21일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ADD 연구원 1명이 사망했다. 순직한 연구원은 60대로 ‘현무’ 등 주요 탄도미사일 개발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동료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을 막겠다”면서 “직원의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밝혔다. ADD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이날 오후 12시 54분쯤 대전 유성구에 있는 ADD 실험동에서 발생했다. 순직 연구원은 당시 실험동에서 탄도미사일 탄두에 들어가는 화약 관련 실험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폭음과 진동은 ADD 인근 주택과 지나가는 차량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다고 한다. 폭발 충격으로 ADD 실험동 건물 한쪽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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