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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사회

2026년 FIFA 중국vs한국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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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화요일 (11월 21일) 저녁 중화인민공화국 선전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C조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주 서울에서 싱가포르에 대승리를 거뒀던 라인업에서 2명을 교체했는데요, 중앙 미드필더 이재성 대신에 박용우가 나섰고 오른쪽 풀백 자리에는 설영우 대신 김태환이 선발 출장했습니다.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경기장에 운집한 4만여 중국 팬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기선을 제압한 쪽은 원정 팀 한국이었습니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해 들어간 황희찬이 페널티 지역 한가운데로 패스를 연결하면서 문전에서 조규성과 중국 수비수 주천제가 뒤엉킨 상황, 뒤따라 들어오던 황희찬이 주천제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가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주장 손흥민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선전의 홈 관중은 침묵에 빠졌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손흥민이 절묘한 헤더로 연결하면서 공이 골문 반대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이강인은 후반전 초반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으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마저 제치고 돌파한 다음 슈팅한 것이 중국 수비수의 발끝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전 중반에 황의조, 이재성, 설영우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과 수비에 걸쳐 변화를 줬고, 경기 막바지에는 이강인이 빠지고 아시안게임 최다 득점자인 정우영이 들어갔습니다.종료 3분 전에는 손흥민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정승현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면서 국가대표 데뷔 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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