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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사회

북한 정찰위성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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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오후10시 43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면서 한국 정부가 접경지대에서의 정찰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21일 오후 10시43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라 주장하는' 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발사체가 두 개로 분리돼 첫 번째는 동중국해 예고 낙하 구역 바깥쪽에, 두 번째는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예고 낙하 구역 안쪽에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위성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위성 발사 성패 여부를 분석 중이다. 하지만 앞서 1·2차 시도에서 실패한 북한이 이번 3차 발사 때는 러시아의 기술적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오후 3시부로 9·19 군사합의 1조3항을 효력정지하고 합의 이전에 시행하던 군사 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공중감시 정찰 활동을 복원했다.

참조 : 9·19 군사합의란
한국과 북한이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다. 합의의 핵심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군사연습 및 적대행위를 중단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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