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 사회

엔비디아 실적발표와 FOMC 금리결정에 따른 뉴욕증시 초조함

728x90

 

장 종료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기다리며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회의록은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엔비디아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었다. 이에 뉴욕 증시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8.44포인트(+0.13%) 오른 3만861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29포인트(+0.13%) 상승한 4981.8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91포인트(-0.32%) 내린 1만5580.8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장 종료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집중했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주식시장에 명확한 상승 촉매제가 없다”며 엔비디아의 실적이 뉴욕증시 전체의 투심을 좌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장 종료 후 발표한 전 분기 실적에서 총 매출이 221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206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5.15달러로 시장 전망치 4.64달러를 웃돌았다. 정규장에서 2.85% 하락 마감했던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7.2% 상승 거래 중이다.

투자자들의 또 다른 관심사였던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기자회견 내용을 재확인했다.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다만 이른 인하는 경계했다. 회의록은 “대다수 위원은 정책 기조를 너무 빠르게 완화하는 데 대한 위험에 주목했다”며 “다만 두 어명의 참석자는 너무 오래 제약적 기조를 유지하는 데 따른 경제 하강 위험을 지적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