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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이슈

'왕진진 이혼' 낸시랭, '남현희·전청조 사건'에 내가 뭐라고 조심하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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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샤넬 가방 처리'한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매달 천만원 수입에도 불구하고 전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과의 사기 결혼 이후 생긴 10억원의 빚을 아직 하나도 갚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전창조 사건'에 자조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해당영상에서 낸시랭은 재벌가 혼외자를 사칭해 왕진진의 사기 수법과 닮은 '남현희·전청조 사건'과 관련해서 질문을 받자 "내 일이 아니라서 노코멘트하겠다. 내가 뭐라고 조심하라고 하나"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10억의 빚이 있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작품 활동 하는 게 빚 갚는데 도움이 되냐"는 질문을 받은 낸시랭은 "원금은 아무것도 못 갚았다. 이자만 해도 매우 크다. 그리고 나도 생활을 해야 한다"며 매달 '천몇백만원씩 돈을 벌지만 만져보지도 못하고 다 나가버린다'고 했다.

"내 통장에 저축이라도 되는 게 보이면 그 맛으로라도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벌겠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없어지고 6년 넘게 하니까 정말 나도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절망적이었다. 이게 언제 끝날까"라고 토로한 낸시랭은 "그간 매달 1000만 원 이상의 돈을 어떻게든 제가 벌었다는 뜻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생활고로 샤넬 가방을 정리했다는 기사가 있던데 명품백 몇 개 남았냐"는 질문에 낸시랭은 "아직 많다. 찐 압구정 키드다. 엄마 덕에 어릴 때부터 항상 돈만 쓰고 살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한 내시랭은 왕진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 속에 2021년 10월 이혼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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