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YG와 ‘그룹 재계약’…멤버별 계약은 다른 소속사 가능성

블랙핑크

 

글로벌 스타 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와 계속 함께하게 됐다.

와이지는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현석 와이지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케이(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케이팝 걸그룹 최초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미국 코첼라·영국 하이드파크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출연, 케이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등 새 역사를 써왔다. 이들이 와이지와 맺은 7년 계약이 올해 종료되면서 재계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재계약 성사로 와이지는 안정적인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게 됐다. 블랙핑크는 와이지와 함께 새 앨범 발매, 월드투어 등을 펼칠 예정이다.

다만 지수·제니·로제·리사 등 개별 멤버들은 아직 와이지와 재계약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의 개인 활동은 앞으로 진행될 와이지 또는 별도 소속사와의 계약에 따를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별 소속사는 각기 다르면서 블랙핑크 그룹 활동을 할 때는 와이지 소속으로 뭉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