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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사회

티아라 아름, 남편과 이혼소송중 재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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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히며 재혼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방송에 출연해 남편과 이혼 위기라며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는데 그로부터 1년 반여 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름은 10일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너무 소중하기에 밝히고 싶지 않던, 그런 사람. 너무나도 진실되어 오로라에 휘감기듯 시작된 사랑을 서로 고민 끝에 이젠 당당히 밝히기로 했습니다”며 “이 사람은 많은 것들에 지쳐 있던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고, 어쩌면 저보다 참 많이 아팠던 사람이었습니다. 본인이 피해받을지도 모를 상황에도 제가 힘들 때 기꺼이 제게 달려와주던 유일한 사람”이라고 예비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아팠던 제 꿈에 대한 시간들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채워주고 있는 사람 제 모든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려 많은 것들을 감당해내주던 사람 참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을 만났습니다”고 했다. 아름은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고. 그는 “저는 아직 소송 중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저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습니다. 특정할 수 없고, 보여줄 증거들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해 왔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라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아름은 “저와 이 사람은 정말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며, 누구보다 진실된 사랑으로 제 지금 이 힘든 시간들을 함께 이겨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며 “바람이라는 것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저는 둘째도 혼자 출산해왔으며, 숱한 시간을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다만 아이들 생각에 오랜 시간 허덕이며 버티고 살아왔지만 이젠 즐기며 살아가려 합니다”고 했다.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고 재혼 계획을 밝힌 아름은 “이혼을 안 해주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에요. 긴 말은 필요 없을거같아요”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름은 “판례 같은 이야기는 상관없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니까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앞뒤 사정 모르는 악플러들은 형사처벌할 거예요”고 당부했다.

아름은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고, 지난해 둘째를 출산했다.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남편의 폭언 등 가정불화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방송에서 두 사람은 “왜 결혼했을까, “꼴보기 싫을 때가 (있다)”며 갈등의 골을 보였다.


특히 아름은 남편이 자신을 향해 ‘야, 너, 니’ 등 다소 기분 나쁜 어투로 부르는 점과 “아는게 없어 너랑 대화를 할 수 없다”는 무시하는 말투로 크게 상처받은 모습이었다. 남편 역시 이전부터 아름의 말이 기분이 나빴던 듯 “너도 말 예쁘기 해라”며 반박하기도. 참다못한 아름이 “남들이 다 똑같이 말해도 넌 말 조심해야지, 그럴 거면 내가 너랑 결혼을 왜 했겠나”며 소리치자, 남편은 “그럼 남이랑 살아라”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보였다. 게다가 하필 아기가 이들 부부 옆에 있는 탓에 서로 주고받은 부모의 폭언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모습. 어린 아기의 정서에 영향이 끼치진 않을지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관계회복을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서로 벽을 보고 말하는 느낌이 맞는 것 같다”며 감정의 골을 좁히지 못했다. 이혼 얘기는 이전부터 자주 오고간 듯 “순간순간 본인 기분 나쁘면 이혼 얘기를 한다”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혼까지 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둘째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름은 유튜브를 통해 임신이 “실수가 아니”라며 부부 사이가 좋아졌음을 알렸다. 그런데 그로부터 1년 반여 뒤 이혼 소송 중이라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재혼 계획도 밝혀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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